음식만 비건을 지향해야하는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원래 쓰던 가죽제품들을 반성하고있었어요. 얼로젯 지갑은 유기농 선인장 가죽 잎으로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동물들의 희생도 없고 오히려 더 질기고 오래쓸 수 있다고 해서 좋았어요 지갑 한번 쓰면 오래 쓰는 스타일이라 질릴까봐 색깔있는 거 구매안하는 편인데 이 초록색은 보자마자 꽂혔어요 더 선인장느낌나는 기분 ㅎㅎ 가죽이 보통 오래 쓸수록 때 타는 게 더 멋있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관리에 부담도 없고 가죽 길들이는 재미도 있는데 딱 10년만 얘 들고 다니고 싶어요 이 지갑을 시작으로 생활 속에서도 비건을 추구하며 살아보려구요